[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선결제, 선구매 등 신속집행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우시는 올해 신속집행 대상 예산 8922억원 중 60%에 해당하는 5300여억원을 상반기 중 집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올해 신속집행 예산 목표는 전년 대비 3%가 상향된 것으로, 최근 5년간 신속집행 목표치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6월까지 최명규 전주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가동해 매월 2회 이상 추진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2021년 예산 확정과 동시에 사업별 추진계획을 사전에 수립해 선결제, 선구매, 긴급입찰, 선금급 지급, 관급자재 선고지 등 지방재정 신속집행 특례 적용을 의무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공부문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 시설사업비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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