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새해에도 배움과 성장이 있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신년 구상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6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교육, 민주시민교육, 학교자치, 학교 재구성 등 올해 전북교육 주요 정책과 방향을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 우리는 코로나19라는 뜻밖의 재난을 겪었고 고통의 시간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며, 교육가족과 전북도민들을 격려했다.
또한 김 교육감은 “기후 위기와 환경 파괴를 멈추기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환경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자연과 공생하며 평화롭게 살아가도록 환경 감수성을 기르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민주시민교육에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 총선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도 유권자로 총선에 참여했다”면서 “민주주의를 먼발치에서 구경만 하는 청소년이 아니라 당당한 시민으로서 주체적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학교자치를 완성하고 학교를 재구성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김 교육감은 “학생회, 학부모회, 교사회, 직원회 등을 활성화하고, 혁신교육 10년을 디딤돌 삼아 모든 학교가 지역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코로나 위기에서 새롭게 주목받은 작은 학교들의 장점을 살려 농어촌과 원도심 작은 학교 세우기에 힘쓰고 어울림 학교 정책을 기반으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교육생태계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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