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무주군이 지난 6일 밤 10시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7일 새벽부터 긴급 제설작업에 나섰다.
무주군은 전날 오후부터 새벽까지 6개 읍·면 평균 8cm의 눈이 내렸고, 주요 간선도로 10개 노선(위임국도 1, 지방도 4, 군도 5, 무주읍 시내권)에 대한 신속한 제설로 안전을 우선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덤프트럭 등 제설차량 21대와 트랙터 90여대를 투입해 염화칼슘 12톤, 소금 55톤을 뿌려 제설작업에 속도를 냈다.
또한 도로보수원과 운전원 등 38명으로 구성된 작업조를 편성해 새벽시간(4시 30분) 제설작업에 나섰다.
무주군 500여명의 공직자들도 읍·면으로 제설작업에 긴급 투입, 제설장비를 이용해 시가지권과 이면도로의 눈을 치웠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한 박자 빠른 재난대비와 현장 밀착형 재난관리 행정으로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군민들이 안전한 겨울을 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당분간 한파가 지속되고 오는 11일까지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취약계층과 경로당에 대한 난방시설 등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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