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남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 남원지역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다.
8일 남원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북 908번 확진자가 남원의 A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전날 전주의 B병원으로 이송된 후,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 보건당국은 전북도 역학조사반과 함께 A병원에 대한 현장 역학조사에 나서 CCTV, 출입자 명부 등 자료를 확보하고, 입원환자와 직원들을 전수 검사하는 과정에서 입원환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남원 21번(전북 916번)~23번(전북 91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 확진자는 감염병 전담병원인 남원의료원에 격리 조치됐다.
시 보건당국은 확진자 진술과 CCTV 등 확보된 자료를 토대로 감염경로와 밀접접촉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입원환자 82명에 대한 대책을 전북도와 협의하고 있다.
또한 일시적으로 많은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건소 내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인력을 투입해 대비하고 있다.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