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남원시는 올 3월부터 목칠공예와 화장품뷰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산업체 종사자와 공공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남원시는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와 지난해 8월 21일 남원캠퍼스 운영을 위해 지역산업학과를 개설하기로 협약하고, 계약학과 설치 운영규정에 따른 교육부의 이동수업 승인을 거쳐 올 3월부터 정식 운영하기로 했다. 

전북대 남원캠퍼스는 목칠공예와 화장품뷰티 산업현장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발해 실무 위주의 교육으로 학사 과정의 전문가를 육성한다. 

시는 전북대 남원캠퍼스 학생들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등록금의 50%를 지원, 졸업 후에는 전북대학교 지역산업학과 졸업(학사) 자격이 주어진다. 

전북대 남원캠퍼스는 총 4년 과정으로 1학기와 2학기 모두 월∼금요일까지 야간수업(오후 7시∼오후 10시)으로 운영된다. 1학년 수업은 남원시 평생학습관 분관(광한북로 54) 3층에서 이뤄지고, 내년부터는 신축 캠퍼스(조산동 455번지)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시는 전북대 남원캠퍼스 운영에 따라 신입생(목칠공예산업 전공 20명, 화장품 뷰티산업 전공 20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남원시 교육체육과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 접수하면 되고, 합격자 발표는 1월 29일 면접시험을 거쳐 2월 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입학 관련 자세한 내용은 남원시 교육체육과(063-620-560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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