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대학교 인근 시내버스 승강장이 예술적인 디자인의 승강장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주시는 전북대학교 인근 농협 앞과 덕진성당 앞 기린대로변 시내버스 승강장을지역 예술가가 아름답게 꾸민 ‘예술 있는 승강장’으로 개선했다고 8일 밝혔다.
예술 있는 승강장은 지난 2017년부터 기존 획일적인 형태의 시내버스 승강장에 문화예술을 접목해 색다른 볼거리가 있는 공간으로 총 47개소가 조성됐다.
이번에 설치된 전북대학교 인근 농협 앞 승강장의 경우 박창은 작가가 꿈과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디자인했다. 덕진성당 앞 승강장은 한주연 작가가 둥지처럼 따뜻하게 품어주는 공간으로 표현했다.
승강장에는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발열의자 △에어커튼 △장애인알림벨 △BIT(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 편의시설도 설치됐다.
시는 오는 15일까지 덕일초중 앞과 기린대로 병무청 앞 승강장도 예술 있는 승강장으로 바꿀 예정이다.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