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홍보..중소기업 운전자금도 지원

안동시,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홍보..중소기업 운전자금도 지원

기사승인 2021-01-10 11:52:27
▲ 안동시청 전경. 안동시 제공
[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안동시는 오는 11일부터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급한다고 안내했다.

특히 올해 자금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에 조건을 완화해 운전자금도 지원한다.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지원 대상은 개업일이 2020년 11월 30일 이전이며, 신청 당시 휴·폐업 상태가 아닌 소상공인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지방자치단체의 방역강화로 집합금지 또는 영업 제한된 소상공인에는 각각 300만 원, 200만 원이 지원된다.

지난해 연 매출이 4억 원 이하이고 2019년 대비 연 매출이 감소한 일반 업종 소상공인은 100만 원이 지원된다.
 
신청은 온라인 전용사이트 ‘버팀목자금.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원활한 신청을 위해 11~12일 양일간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홀짝제가 시행된다. 13일부터는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버팀목자금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안동시는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필요한 운전자금의 대출금리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안동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제조업, 건설업, 무역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경북도 내 14개 협력 은행에서 대출심사를 거친 후 매출규모에 따라 일반기업 최대 3억 원, 여성기업 및 장애인기업 등 우대기업은 최대 5억 원까지 융자신청이 가능하다. 안동시는 1년간 대출이자의 3%를 지원한다.

운전자금 신청은 경상북도중소기업육성자금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하거나, 시청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올해 코로나 19로 어려움이 한층 가중된 점을 감안, 그동안 제외했던 2년 연속 수혜업체도 자금신청이 가능하도록 지원요건을 완화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라며, 홍보와 안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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