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심 민 전북 임실군수가 새해 공식 행보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심 군수는 12일 향토예비사단인 35사단을 방문, 김천석 사단장에게 800만원 상당의 마스크 1만 2000장을 전달했다.
임실군은 지난해에도 35사단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열화상카메라 23대와 행사용 텐트 40개, 의자 300개, 제설장비 및 자재(제설살포기 1대, 제설용 소금, 모래, 염화칼슘 등) 등을 지원했다.
임실군과 35사단은 지자체와 군부대의 상생 모델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군은 군부대 지원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지난해 외출 장병에게 차량과 임실사랑상품권 450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임실군으로 전입하는 군인 세대에 임실사랑상품권 30만원 선물과 함께 임실투어를 진행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신병 입소식과 수료식에는 필봉농악 등 문화예술공연 지원과 면회객이 없는 장병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등 세심한 배려로 군장병 커뮤니티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폭설 때는 지난해 지원한 제설용 모래 살포기 등 제설자재를 통해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뤄져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심 군수는“코로나19 지역 내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군부대와 상생하는 방역강화가 중요하다”며“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위기가 종식될 때까지 다함께 노력하고 이겨내자”고 말했다.
한편 심 군수는 지난 4일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코로나19 검사물량 급증으로 밤샘 근무를 이어가고 있는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 직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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