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완주군이 청년 쉐어하우스를 11개소로 대폭 확대 운영한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청년 쉐어하우스는 귀농귀촌 지원과 함께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으로 청년 2~4인이 한 집에서 거주하며, 방은 각자 사용하고 거실과 화장실은 공유하는 형태의 거주공간이다.  

입주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대 3년 동안 월 임차료 5만원에 거주할 수 있다. 

완주군은 지난 2017년 삼례에 청년 쉐어하우스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삼례(2개소), 봉동(4개소), 고산(2개소) 이서(2개소)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봉동의 LH 매입임대주택 1개동을 신규 쉐어하우스로 조성해 최대 16명(8세대)의 청년들이 입주하게 된다. 

군은 2월 중 모집 공고를 통해 만18세~만39세 이하 청년 중 도시근로자 월 평균 소득기준(100%)이하인 청년의 신청을 받아 선정할 계획이며, 공고 내용은 완주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봉웰링시티(삼례읍 수계리 858번지 일원)에 들어선 LH 행복주택은 전체 545세대를 공급 중이며, 입주자 302세대 중 청년계층(대학생 및 청년)은 243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청년쉐어하우스를 통해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생활안정과 지역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을 위한 대표적인 주거지원 정책으로 쉐어하우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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