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은 사업비 655억 원을 들여 2021 광해방지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중 55%인 360억 원은 강원도에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는 정선군 120억 원, 영월군 68억 원, 태백시 31억 원, 삼척시 19억 원 등 총 239억 원(66.4%)을 폐광지역 4개 시·군에 투입할 예정이다.
나머지 121억 원은 강릉, 동해, 횡성, 평창, 원주, 홍천 등에 투입된다.
올해는 자연환경 개선 기능에만 집중하던 광해방지사업의 기존 개념을 확대해 지역 관광산업·주민 지원사업 등과 연계한 ‘지역상생형’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광산개발로 인해 훼손된 산림을 복구해 지역 관광코스 등을 조성하거나 폐광산에서 배출되는 물을 정화해 물 부족 산간지역에 생활용수로 공급하는 것 등이 대표적인 유형이다.
추후 광산지역과의 상시적인 소통·공유를 통해 지역상생형 광해방지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광해방지사업은 광산지역의 자연환경 및 지역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세부적으로는 하천 수질개선, 농경지 토양개량 및 미세먼지저감을 위한 먼지날림방지사업 등이 추진된다.
이청룡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광해방지사업을 통해 광산지역 환경개선 등 지역주민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더욱 집중 하겠다”면서 “지역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다양한 지원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상·추진해 광산지역 경제 활성화 및 주민 생활환경까지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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