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도의회(의장 송지용)가 효율적인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입법정책담당관실을 신설,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도의회는 의정활동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재정심사 역량 강화를 위해 의회 사무처 조직진단과 개편을 거쳐 1담당관 2개팀으로 구성된 입법정책담당관실을 신설했다.
입법지원팀과 예산정책분석팀으로 구성된 입법정책담당관실은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와 유기적으로 협업, 자치입법 제정과 집행부의 정책, 예·결산 심의 등을 지원한다.
입법지원팀은 전문적인 입법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고 자치법규 제‧개정 추진과정에서 상위법령과의 적합성을 분석,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해 의회 입법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예산정책분석팀은 도와 도교육청 예산의 효율적인 수립과 집행, 분석 및 결산을 통한 사업의 연속성, 예산편성 여부 등을 결정하는 중요 자료를 분석ㆍ검토하고 효율적인 예산 운용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전북도와 도교육청의 재정규모는 지난 2010년 4조 1853억원에서 2020년 7조 8262억원대로 87% 가량 증가해 지방재정의 전문적인 조사분석이 요구돼왔다.
송지용 의장은 “자치입법 지원과 예ㆍ결산 분석을 위한 입법정책담당관 신설이 필요했다”며 “입법정책담당관 신설을 통해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의 타당성, 합리성, 예산추계 등 철저한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의정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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