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교통정책 예산 확대 ‘안전한 이동권 보장’

고창군, 교통정책 예산 확대 ‘안전한 이동권 보장’

버스승강장 추가 신설,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확대

기사승인 2021-01-14 10:57:59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고창군이 올해 고통정책 예산을 크게 늘려 주민들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교통서비스를 확대한다. 

고창군은 올해 159억원의 예산을 들여 교통복지 정책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버스승강장 5개소를 추가 신설하고 기존 설치된 승강장 중 100개소에 정비·보수를 진행, 10개소의 버스승강장에는 시범사업으로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태양광조명이 설치된다.

교통약자 어린이와 어르신을 위한 교통안전 시설물도 대폭 확충된다. 군은 올해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20개소와 노인보호구역 1개소에 8억원의 예산을 들여 과속단속카메라, 미끄럼방지 포장, 안전울타리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할 경우 20만원 상당의 고창사랑상품권 지급사업도 계속된다.

버스가 들어오기 힘든 오지마을의 교통복지를 위한 ‘행복콜택시’도 당초 42개 마을에서 90개 마을로 확대 운행한다. 지역 중·고등학생의 큰 호응을 얻은 500원 통학택시 운영도 계속된다. 

이와 함께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공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운행하는 장애인 콜택시도 올해 2대를 추가로 확보해 8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고창읍 공영주차타워 건립사업 본격 추진된다. 주차타워는 군청 옆 공영주차장 부지에 지상 3층 4단으로 260면 정도로 들어선다. 동절기가 지나면 본격적으로 공사를 착공해 10월에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길환 고창군 상생경제과장은 “올해는 주차타워를 비롯한 각종 교통서비스 지원으로 군민들이 편리한 교통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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