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순창군이 올해 문화예술, 관광분야 예산으로 181억원을 투자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겨냥한 5백만 관광객 유치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군은 특히 올 상반기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 등 코로나 종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하반기부터 살아날 관광과 문화예술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뉴노멀로 자리 잡은 비대면 문화도 적극 활용해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실시간 라이브방송으로 새롭게 진행한다.
유튜브, 블로그, SNS 등 온라인 마케팅에도 3억 9천만원을 투입해 관광도시 순창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난해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해 지역 농특산물 판매효과를 톡톡히 봤던 라이브커머스 판매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영상공모전과 공식 유튜브 채널인 ‘순창튜브’를 활용해 순창의 관광명소와 숨은 관광지를 소개할 계획이다.
순창의 또 다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채계산 출렁다리와 함께 오색단풍길,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을 관광콘텐츠도 크게 늘려나갈 구상이다. 오색단풍길 조성으로 순창읍부터 강천산까지 하나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단풍길을 완성하고, 강천산과 향가유원지는 장애물 없이 관광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열린관광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추진사업 48억 △섬진강예술인마을 조성사업 6억 △군립 및 작은도서관 운영 8억 1천만원 △홀어머니산성정비 및 발굴조사, 전북가야사 발굴조사 및 정비사업 2억 5천만원 △훈몽재 어암관 신축사업에 10억 6천만원이 투입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올해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폭넓은 문화예술활동과 문화관광사업을 활기차게 추진해 500만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