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정읍시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를 막고 피해 아동 지원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7일 조직개편으로 아동학대조사와 아동보호서비스를 통합 수행하는 아동보호팀을 신설했다.
정읍시의 아동인구(만18세 이하)는 1만 5000여명으로 추산되며, 최근 아동학대 신고 건수도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시는 기존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배치와 함께 전담팀을 신설해 아동들의 안정적인 성장환경 조성과 아동권익 보호에 힘을 쏟고 있다.
아동보호팀은 아동학대 전담공무원과 아동보호 전담요원, 아동보호지원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으로 구성해 기존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맡았던 아동학대조사, 피해아동보호 업무를 수행한다. 또, 피해아동이 가정에 복귀한 후에도 재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점검과 사례관리 등 아동보호 관련 전반적인 업무를 맡고 있다.
또한 시는 아동학대 긴급전화(063-536-1391)를 설치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갖추고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 읍·면·동 주민센터, 학교 등과 협업으로 아동학대 사각지대 없는 안전지대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아동보호팀 신설로 마땅히 보호를 받아야 할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공적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동학대 방지 등 아동의 권익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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