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완주군이 설 명절 연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고강도 특별방역대책을 집중 추진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15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이 한풀 꺾이고 확진자의 완만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위기 상황인 만큼 긴장의 끈을 풀어선 안 된다”며, 설 연휴 특별방역 대책 추진을 주문했다.
박 군수는 “설 명절 전후로 지역 방역망이 뚫리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고 일반·중점관리시설의 지도·점검도 강화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또한 박 군수는 전통시장 방역 대책과 방학 중인 대학 외국인 학생에 대한 방역 대책 등을 점검하고, 병원과 식당, 카페, 실내체육시설 등에 대해서도 지도·점검 강화를 주문했다.
완주군은 코로나19 차단 방역을 위한 특단의 대처로 10개 읍·면 82개의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중단, 완주군장애인복지관과 노인여가복지시설(경로당) 490개소도 선제적 방역 차원에서 문을 닫았다. 완주군 청소년수련관(수영장)과 이서 청소년문화의집,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 등도 운영을 중단했다.
이와 함께 고산 자연휴양림과 삼례문화예술촌, 전통문화공원을 포함한 청소년센터와 생활문화센터, 공공체육시설 운영도 중단됐다.
한편 완주군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집합금지업소인 유흥시설 47개소를 대상으로 업소 당 100만원씩 재난지원금 지급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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