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오는 3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속초시, 오는 3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시민 피로도 감안해 공공분야 시설 개방 조치

기사승인 2021-01-18 10:17:22
지난 16일 오전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31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사진=속초시 제공)  

[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주 연장한다.

속초시는 지난 16일 오전 디지털상황실에서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지침에 따른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오는 31일까지 2단계를 연장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유흥시설 5종, 홀덤펍, 파티룸에 대한 집합금지가 유지된다.

단 시민 피로도를 감안해 그간 운영 중단됐던 도서체육센터, 시립박물관, 생활체육관, 노인복지시설 등 공공분야 시설은 방역 수칙을 엄격히 적용해 개방할 예정이다.

또 카페와 식당은 오전 5시부터 밤 9시까지 매장 내 영업이 가능하고, 밤 9시 이후에는 포장 및 배달만 허용된다. 

다만 카페의 경우 2인 이상이 커피·음료류 또는 디저트만을 주문할 경우 매장 내 머무르는 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한다.

또 숙박시설의 예약 인원은 객실 수의 ⅔ 이내로 제한한다.

이와 함께 속초시는 관내 중점관리 및 일반관리시설 등 총 5098곳에 관련 공무원을 투입해, 방역 지침 준수 여부를 현장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키기에 적극 동참해주길 당부한다"며 "또 공공분야 시설 이용시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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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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