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정읍시가 지난해 유치에 성공한 국민연금공단 연수원의 조기 건립을 위해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정읍시는 18일 국민연금공단 연수원 건립에 필요한 행정 지원과 관계부서와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업 회의를 가졌다.

이날 협업 회의는 연수원 건립 추진 과정에서 단계별 행정절차 이행에 따른 시간을 단축해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곽승기 부시장이 주재한 협업 회의에는 건설과와 도시재생과, 교통과, 지역경제과, 첨단산업과, 상하수도사업소 등 6개 부서가 참여해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협업 회의에서는 연수원 건립과 관련한 지구단위계획 수립용역과 개발행위허가 등의 행정절차 사전이행과 공영버스 노선 신설,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 기반시설 설치, 건립부지에 대한 성토 문제, 월령 소하천 활용 방법 등에 대한 추진계획과 문제점 등을 집중 논의했다. 

곽승기 부시장은 “어렵게 유치한 연수원인 만큼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7월 전북 시·군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연수원 건립 후보지 제안을 요청, 11개 시·군에서 21개 후보지를 제안 접수한 가운데 내장산 문화광장 인근(부전동 1017번지 일원)을 국민연금공단 연수원 최종 건립부지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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