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임실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민에게 재난지원금으로 임실사랑상품권을 핀셋 지원한다.
19일 임실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설 명절 보내기도 어려운 주민들에게 1억 7900만원을 들여 임실사랑상품권을 배부한다.
지원대상은 지역 내 경제적 취약계층인 차상위수급자 중 만 65세 이상 어르신, 정도가 심한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총 1147가구 1309명이다.
1세대 당 1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원하고, 1세대에 지원 대상자가 2명일 경우 연 20만원, 3명 이상일 경우 연 2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29일까지 지급한다.
군은 지난해 두 번의 명절에도 생활고에 어려운 지역민을 위해 총 3억 6000여만원의 군비를 투입, 지원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설 명절에 앞서 12개 읍·면에 상품권을 교부하고, 읍·면사무소 방문 또는 가정방문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품권을 배부할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저소득층 상품권 지원을 통해 마음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며“어려운 이웃을 꼼꼼하게 살피는 복지정책을 많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