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강원도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2021년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을 시범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월군은 18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임산부를 대상으로 연간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자부담 20% 포함된다.
지원대상은 영월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임신부 또는 출산 후 1년 이내인 산모이며, 보건소의 ‘영양플러스 지원 사업’에 참여중인 임산부는 제외된다.
온라인 신청을 우선으로 하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임산부는 임신이나 출생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임신확인서, 산모수첩, 출생신고서 등)를 가지고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자로 확정되면 지정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주문하고 12개월 간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꾸러미 형태로 공급받을 수 있다.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신선 농산물, 가공식품, 축산물 등 품목을 자유롭게 선택하거나 완성된 꾸러미, 공급 프로그램 등 기호에 맞게 주문이 가능하다.
김경민 군 소득지원과장은 “임산부와 아기에게 건강한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새롭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어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확대 및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저출산 극복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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