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평창군과 동부지방산림청은 21일 평창군청 소회의실에서 발왕산 천혜의 산림유전자원을 보호하고 탐방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산림공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유림을 활용한 공동산림사업을 통해 산림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사회의 산림문화를 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1년부터 5년간 공동산림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군은 발왕산의 소중한 산림유전자원을 보호하고 안전한 숲길 문화를 정착을 위해 올해 1월 설계를 시작으로 7월까지 총사업비 3억 원을 투입, 산 정상에 평창평화봉 전망대 및 기념비를 조성하고 숲길 5.6km를 정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동산림사업으로 산림사업의 협력체계가 확립됨에 따라 발왕산 평창평화봉 숲길이 상징적인 국민의 숲길로 거듭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평창군의 산림생태계를 더욱 효과적으로 보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산림보호 및 지역상생을 위한 동부지방산림청과의 협력이 이뤄져 평창군의 명산인 발왕산과 평창평화봉을 널리 알리고, 산림유전자원도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향상된 휴양서비스 증진을 위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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