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평창군은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1월말 완료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평창군이 주최하고 평창군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도영)이 주관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평창문화예술회관, KTX 진부(오대산)역, KTX 평창역에 벽화, 미디어 파사드, 스테인드 글라스 조형물 등을 이용한 예술 작품 제작 설치사업이다.
지난해 9월 공모를 통해 평창미술인협회, 오상욱 조각가, 권순범 유리조형예술가 3팀이 선정돼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평창미술인협회는 평창문화예술회관 진입로 노후된 벽면에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오대산 월정사, 육백마지기, 메밀밭, 계방산, 창수동 계곡, 광천선굴을 벽화로 그렸고, 회관 외부엔 타일벽화를 내부엔 장암산에서 바라본 평창읍 전경, 청심대, 팔석정을 표현한 대형 도자 벽화 등을 제작 설치했다.
오상욱 조각가는 KTX 진부(오대산)역에 오대산의 단풍을 표현한 조형물을, 권순범 조형예술가는 KTX 평창역에 강원도 사계를 표현한 스테인드 글라스 조형물을 설치했다.
김도영 평창군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은 “평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통해 지역의 특색을 예술로 표현함으로써 누구나 가까이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지역 예술인들의 가능성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 시기에 모두에게 응원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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