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남원시는 지리산 천년송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접촉을 최소화하고 자연에서 힐링과 휴식을 할 수 있는 전북의 비대면 안심관광지 25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리산 산내면 와운마을의 천년송은 천연기념물 424호로 지정, 수령이 500여년으로 추정되는 고목이다.
임진왜란 전부터 뿌리를 내린 것으로 전해지는 천년송은 20m의 간격을 두고 한아시(할아버지)송과 할매(할머니)송으로 두 그루가 ‘구름도 누워간다’는 와운마을을 지키고 섰다.
이중 더 크고 오래된 할매송을 마을주민들은 천년송이라 불러오며 당산제를 지내왔다. 마을주민들이 대를 이어 나무를 보호 관리해왔다.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