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평창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올 7월말 준공된다.
평창군은 지난 2019년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억 원과 군비 20억 원의 예산을 확보, 지난해 12월 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 사업을 착공했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관내 농업인들의 농산물 가공식품 개발 및 상품화를 지원하며 건식, 습식, 반찬라인을 기본으로 한 가공설비가 구축된다. 향후 음료, 잼, 건조, 분말, 레토르트 제품 등이 생산될 예정이다.
평창군은 올 해 예산 국비 4000만원을 추가 확보해 농산물 가공기술 표준화 사업을 병행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가공기술 개발, 농촌진흥청 R&D 기술의 현장 적용, 농가에 기술 이전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통해 시제품 개발에서부터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는 과정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 사업은 새롭게 변화하는 시대에 대처한 농업 분야의 필수적 사업”이라면서 “창업 농가의 제품 경쟁력을 식품기업 수준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