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무주군에 주민들이 푸근한 인정을 나누는 창고형 수납장 ‘곰고미 창고’가 들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곰고미 창고는 주민들이 이웃들과 간식과 응원의 메시지를 나누는 공간으로 지역공동체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무주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착한 나눔 문화 확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치한 곰고미 창고는 설천면 불대마을과 부남면 우체국, 안성면 시장, 적상면 행정복지센터, 무주읍 행정복지센터, 무주군청 민원실, 무주 종합복지관 등 7곳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곰고미 창고가 필요한 3곳을 더 선정해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착한 나눔을 함께 하는 곰고미 창고가 코로나19 시대에 침체된 마을의 가치와 주민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마을 활동가들과 중간지원조직이 함께 곰고미 창고를 중심으로 착한 나눔 문화 확산 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 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지난 2018년 1월에 설립돼 ‘마을로 가는 축제’ 운영 지원과 도·농 교류 마을 활성화 사업, 홍보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해왔다.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