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기초과학 지하실험단지…IBS, '정선 예미랩' 조성 박차

국내 유일 기초과학 지하실험단지…IBS, '정선 예미랩' 조성 박차

기사승인 2021-01-27 22:22:15
‘정선 예미랩 구축사업’ 추진 간담회.

[정선=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이 ‘정선 예미랩’ 구축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선 예미랩 구축사업은 IBS 지하실험연구단이 우주 근본입자인 암흑물질과 중성미자를 연구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 한덕철광과 IBS 지하실험실연구실 부지사용 승인을 시작으로 2016년 IBS 예미랩 구축 승인(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7년 IBS·정선군·한덕철광 업무협약, 2019년 예미랩 지하실험연구실 착공, 2020년 8월 완공됐다. 

현재 10여 개의 지하실험공간을 확보한 상태다.

올해는 차세대 대용량 검출기를 조성하기 위한 약 1만㎥ 규모의 대형 지하실험공간 구축 공사를 시작으로 상반기 모든 공사까지 마무리되면 국내 유일인 동시에 세계 6위 규모의 기초과학을 위한 지하실험 단지가 가동되는 것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최승준 정선군수, 노도영 기초과학연구원장, 하성도 기초과학연구원부원장, 박영일 강원연구원장, 김영덕 지하실험연구단장 등은 27일 강원도청에서 ‘정선 예미랩 구축사업’ 추진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지상연구실 구축을 통한 암흑물질탐색 및 중성미자 연구기반 조성방안과 과학체험공간, 미래 과학포럼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향후 기초과학을 전문 연구하는 산학연 IBS예미캠퍼스 설립 추진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현재 지상연구실 구축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지상연구실은 옛 함백중고등학교 부지에 건립된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며 올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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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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