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강원도, '동계스포츠 여행지 강원’ 홍보 나서

2021 온택트(On:tact) 강원 글로벌 스노우 캠페인

기사승인 2021-01-28 14:14:28

[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코로나19 상황으로 침체된 관광업계의 조기 회복과 동계관광 목적지 홍보에 나섰다.

양 기관은 비대면 홍보 환경을 적극 활용한 ‘2021 온택트(On:tact) 강원 글로벌 스노우 캠페인’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스테이 웜, 인조이 윈터, 리멤버 강원(Stay Warm, Enjoy Winter, Remember Gangwon)’을 슬로건으로 31일부터 전 세계에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공사는 강원도와 함께 지난 21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 공연스튜디오에서 ‘코리아윈터 트래블마켓 2021’을 개최했고, 코로나 조기 극복 응원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 영상을 사전 녹화했다.

강원도를 배경으로 촬영된 ‘도깨비’, ‘사랑의 불시착’,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인기드라마의 명장면과 OST들을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해당 영상은 31일 오전 0시20분 SBS TV ‘스노우페스타 K-OST콘서트’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세계 한류 팬과 방한 잠재소비자 대상으로는 31일 오전 9시30분부터 유튜브와 웨이보 및 공사 해외지사 SNS 등을 통해 송출된다.

이번 행사는 올해 4년째를 맞이한 ‘강원 스노우 페스타’가 코로나로 인해 정상 개최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비대면으로 전환한 것이다. 코로나 종식 이후 강원도가 한류와 동계 스포츠관광의 목적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선제적 마케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공사는 강원도와 트립닷컴 등 국내외 온라인여행사를 활용해 시장별 특화 방한 동계관광상품을 홍보하고 스노우피트, 스노우MTB 등 다양한 동계스포츠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있다.

아울러 2024년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홍보도 함께 펼침으로써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를 동계스포츠관광 목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박형관 공사 테마관광팀장은 “이번 캠페인은 한국관광 1번지이자 동계관광 목적지 강원도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코로나 이후 더 많은 해외관광객이 한국과 강원도를 찾을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