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순창군이 음식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순창읍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빨간 맛 거리’ 조성에 나선다.
28일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고추장불고기 시범사업, 2020년 순창빵 브랜드화 및 매운맛 프로젝트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는 순창읍 관광활성화를 위해 음식거리 조성에 참여할 업소를 모집한다.
군은 지난 2019년 지역음식점과 협업해 항아리고추장불고기, 연잎밥고추장불고기정식 등 5종 메뉴를 상품화했고, 지난해도 고추장 승진탕, 매꼼탕, 얼얼찌개, 미생물캐릭터 마카롱 등 14종 메뉴를 출시하면서 다양한 먹거리로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빨간 맛 거리 조성 시범사업은 컨설팅을 통한 메뉴개발과 홍보, 판매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음식을 순창 음식관광 상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순창군청부터 순창전통장류시장 일대 위치한 음식점, 제과점, 카페 등을 운영하는 사업자로, 2월 17일까지로 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류를 미생물산업사업소 미생물계로 방문 접수하거나 메일(gksthf4117@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군은 참여업체 모집 후 간담회 등 참여자와 협의를 통해 메뉴 상품화와 브랜드 방향을 확정하고, 빨간 맛 거리 음식 협의체를 구성해 주민 주도로 상권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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