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51명에 비해 21명 줄어든 수치지만 'n차감염과 유증상자의 조용한 전파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대구·경북 2단계) 조정안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연장 여부를 31일 오후 발표한다.
대구시는 3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명 늘어 누적 829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북구의 경북 모 단체 관련 1명과 광주 친척 집을 다녀온 2명이다.
또 확진자 접촉자 검사에서 3명이 추가됐고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2명이다.
그동안 행정명령에 따른 노래연습장 관련 검사에서는 총 556명이 검사를 받고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130명으로 지역 내 7개 병원에 94명이, 지역 내외 4개 센터에 34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전날 완치자는 10명으로 누적 8085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은 2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959명이다.
지역별로는 포항 6명, 안동 4명, 청도 3명, 구미·영주·청송 각각 2명, 영천·경산·예천 각각 1명 발생했다.
포항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전파된 ‘n차감염’이 이어졌고, 1가구 1인 전수검사에서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안동은 태권도 학원 관련 접촉자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 27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안동 태권도 학원 관련 확진자는 49명으로 늘어났다,
구미와 청도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으며, 영주와 청송은 서울 광진구 확진자로부터 전파됐다.
이 밖에 영천과 경산에서 유증상자가 확진돼 방역당국이 감로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해외유입은 예천에서 아시아 입국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날 코로나로 1명이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71명으로 증가했다. 완치자는 12명이 퇴원해 2648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89.5%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는 지역발생 423명, 해외유입 35명 등 458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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