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사회적거리두기 연장에 따른 "특별손실지원 대책" 발표

대전시, 사회적거리두기 연장에 따른 "특별손실지원 대책" 발표

노래방업주 집단반발... 삭발식 후 시청로비까지 진입

기사승인 2021-02-01 20:52:20
▲ 허태정 대전시장이 1일 특별손실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사진=명정삼기자.

[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1일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와의 막바지 사투를 벌이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도 설 명절까지 지속하게 되었음을 설명하고, 그로인해 사회와 경제를 위축시켰다고 말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민생경제의 연착륙을 위해 피해극복→경제회복→혁신성장이라는 기본적인 방향을 갖고, 피해극복은 적시․적소에 신속하게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어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생존권이 위협받을 정도로 고통받고 있는 집합금지 업종과 영업시간 제한 업종의 소상공인들에 대한 생계지원이 시급할 것으로 판단하고, 허 시장은 "집합금지 업종 약 600여 개소에 대해서 각각 200만원을 지급하고, 3만여 개소의 영업제한 업종에는 각 100만원의 특별손실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긴 기간, 인내의 시간을 보내고 계신 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에게 최대한 신속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 간 정부와 시가 지원한 업체정보를 활용하여 5일부터 설 명절 전까지 1차 지급을 마무리하고, 1차 지급시 누락된 분이나, 이의신청이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명절 직후 신청접수를 받아 이달 중순까지는 지급을 완료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번 대전형 특별손실지원에서는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중 소상공인의 범위를 초과한 업체도 포함하여 지원하고,  복수의 사업체를 운영하시는 분께는 사업자등록된 사업장별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 한국노래문화업 대전시협회 대전시청 항의 방문. 사진=명정삼기자.

한편, 한국노래문화업 대전시협회(회장 김완섭)는 1일 "대전시의 사회적거리두기 연장에 연장은 생존권을 위협 받는다"며 시청 북문에서 집회를 가졌다. 이후 회장과 박나영(여자)이사 등이 삭발식을 갖고 시청 로비까지 진입하여 항의 집회를 가졌다.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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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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