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문화·여행·스포츠 관람, 한 번에 누린다."

경북 포항시가 이달부터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했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예술을 생활 속에서 누리기 힘든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공연·전시·영화 관람 △음반·도서 구매 △국내 여행 △스포츠 경기 관람 등을 지원한다.

카드 발급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찾거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mnuri.kr)에 접속, 신청하면 된다. 

기존 카드 소지자는 올해도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지원금이 지급(충전)된다.

카드 사용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다.

온라인·오프라인 사용처는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지원금은 연 10만원으로 전년보다 1만원 인상됐다.

예산 조기 소진 시 선착순으로 카드 발급·충전이 종료된다.

사용기간 이후 남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누리 고객센터(1544-3412) 또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문화누리카드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최무형 문화예술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생활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가맹점을 늘리고 온라인 이용을 장려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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