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한겨울 강추위에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 전북 남원시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이 따듯한 온정을 더하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희망 2021 나눔캠페인’에서 역대 최고 모금액 5억 6천여만원을 달성, 사랑의 온도탑 124℃를 기록하며 나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와 지난해 여름 수해로 인해 어려운 여건에도 시민들의 나눔이 더해져 모금 목표액 대비 1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성금은 현금기부 3억 6천여만원, 물품기부 1억 9천여만원 등이 기탁됐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돼 소외계층의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사업 등으로 지원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코로나19 위기에도 역대 최대 규모 모금액을 이룬 것은 위기 속에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시민의 따뜻한 마음 덕분”이라며 “이웃사랑의 뜨거운 나눔 실천에 함께 한 기부자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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