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인턴 1차 모집 정원 초과

전북대병원, 인턴 1차 모집 정원 초과

지방 국립대병원 유일하게 정원 확보

기사승인 2021-02-04 11:34:28
전북대병원 전경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인턴 1차 모집에서 지방 국립대병원 유일하게 정원을 초과했다. 

4일 전북대병원 교육수련실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2021년도 의과인턴 1차 모집을 실시한 결과 15명 모집에 17명이 지원했다.

이번 인턴 1차 모집에서는 수도권 대형병원을 비솟해 전국에서 미달 사태가 속출,국립대병원에서도 정원을 충족한 곳은 전북대병원과 서울대병원 단 2곳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 수련병원의 경우 젊은 의사들의 수도권 집중현상 등으로 대부분 병원들이 인턴모집에서 미달 사태를 겪고 있지만, 전북대병원은 매년 정원을 채우거나 초과하는 결과를 내고 잇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채용설명회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고도 지방 국립대병원 중 유일하게 정원을 초과해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전북대병원은 인턴 모집 정원 초과 배경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복지혜택, 쾌적한 근무환경,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수련시스템 등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조남천 병원장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많은 수련의들이 병원을 지원한 데 대해 매우 감사드리며, 수련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체계적으로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은 인턴 1차 모집에 이어 인턴 2차 모집을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총 39명이며, 원서교부 및 접수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면접은 24일, 최종 합격자는 25일 발표할 예정이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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