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새해 첫 월급 전액을 기부했다.

경주시는 주 시장이 새해 첫 월급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은 화합과 희생정신을 발휘해 온 경북의 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운동으로 '경북형 민생살리기 종합대책' 중 하나다.

주 시장의 새해 첫 월급 전액 기부를 시작으로 설 전까지 1700여 공직자들의 자율적인 모금운동도 이어진다.

주 시장과 공직자들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주 시장은 지난해 3월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 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

공무원들도 5000여만원의 성금을 십시일반 모은 바 있다.

정부의 1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에도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기부운동이 펼쳐지기도 했다.

주낙영 시장은 "설을 앞두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편치 않다"며 "작은 정성이 모여 큰 나눔의 물결을 만드는데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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