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류형 정선아리랑상품권과 카드형 정선아리랑상품권인 ‘와와페이’를 10%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특별할인판매를 실시한 결과 총 161억 원의 상품권이 판매됐다.
올해에는 국비 11억 원, 군비 2억7000만 원 등 총 13억7000만 원을 들여 상품권을 발행한다.
군은 상품권 구매를 위해 금융기관 업무시간 내에 방문해야 하는 등 지류형 상품권의 단점을 보완하고 스마트 시대에 부응해 젊은 층과 관광객까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와와페이는 충전식 체크카드(NH농협은행) 형태로 만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스마트폰 앱 ‘지역상품권 chak’에서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다. 연말정산 시 체크카드와 동일한 혜택이 있고 정선 지역 내 정선아리랑상품권 가맹점 중 NH카드 가맹점에서 카드 상품권을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와와페이도 지류형 정선아리랑상품권과 같이 10% 특별할인판매가 적용된다.
할인판매 구매한도는 1인당 월 100만원, 연 600만원으로 지류형과 카드형 상품권 합산한 금액이다.
유병민 군 경제과장은 “지역자본의 역외유출 방지 및 소비촉진 효과를 가진 상품권의 유통 활성화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정선아리랑상품권과 와와페이를 적극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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