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최근 강원 영월군 한반도면 한일현대시멘트 영월공장에서 60대 인부가 분진제거 작업 도중 중장비에 얼굴을 부딪쳐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현장조사가 실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 영월출장소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합동으로 해당 사고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장조사는 정확한 사고원인을 비롯해 영월공장과 숨진 인부 A씨(68) 간 과실여부 등을 파악하는 것을 중점으로 이뤄졌다.

고용노동부 영월출장소 관계자는 “산업안전공단의 현장조사 결과보고서는 이달 말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오전 10시25분께 강원 영월군 한반도면 한일현대시멘트 영월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A씨가 숨졌다.

A씨는 굴삭기 등 장비를 이용해 작업장 내 분진제거 작업을 하던 중 장비에 얼굴을 부딪친 뒤 1.2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현장은 비수기를 맞아 시멘트공장 내부의 분진 등 먼지와 이물질 등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