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횡성군은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본격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47개 구역 1만7827ha를 입산통제 구역으로 지정하고, 8개산 13개 노선 34.8km를 등산로 폐쇄구역으로 지정 운영할 방침이다.
산불 발생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인감시카메라 운영 ▲산불진화헬기 1대 임차 및 진화차량 10대 전진배치 ▲무전기 점검 ▲산불상황관제시스템 연계 신형 산불신고단말기 120대 운영 ▲태양광 자동음성 방송기기 설치 ▲기계화 시스템 및 첨단 진화장비 구축 등에 나선다.
대책본부는 산불감시원 135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60명을 각 읍·면의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해 산불예방 감시활동과 무단입산자 단속, 산림연접지역 무단소각 단속, 인화물질 사전제거 및 산불 초동 진화 등의 임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의용소방대 및 자율방범대 등 35개 지역 자생단체 및 마을이장들도 산불예방 활동에 동참할 계획이다.
양명모 군 산림녹지과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에는 잠깐의 방심과 사소한 부주의로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불예방을 위한 농업부산물 등 불법소각 금지, 입산통제구역 입산금지 등 산불예방을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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