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주대대 이전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철갑)가 9일 현재 100일째 전주시청 앞에서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비대위원들은 지난해 9월 14일부터 매일 아침 8시부터 태풍과 폭설 등 어려운 여건에도 전주대대 이전반대 피켓을 들고 릴레이 시위를 이어왔다.
비대위는 “항공대대가 들어온 후 새벽부터 들리는 군용기 소음으로 주민들의 재산 및 정신적 피해가 큰 상황에서 전주대대가 도도동으로 이전하는 것은 전주시민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김제 백구면민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는 처사”라며 강력히 반대해왔다.
또한 비대위는 지난해 11월 19일부터 12월 3일까지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김제세 인구의 70%가 넘는 5만 8000명의 서명을 받아 국방부를 방문해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비대위는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연대해 전주대대가 도도동으로 이전되지 않도록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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