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무주군의 도심에 미세먼지 걱정을 덜어주는 쾌적한 도시 숲이 들어선다.
무주군은 주요 도심에 ‘도시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도시숲 조성사업은 산림녹지분야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예산을 확보, 국비 2억 3600여만원, 도비 6억여원, 군비 8억 3600여만원을 포함해 총 16억 72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도시 숲 조성과 전통 마을 숲 복원,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등을 테마로 실시설계 등 각종 행정절차를 마치고 오는 3월 중순께 사업에 착공, 5월 말까지 모두 마칠 예정이다.
숲속 산책길 조성을 위한 도시 숲 조성은 향로산 등산로 경관을 개선하고, 숲 속 교실과 유아 숲 등 목적형 숲을 조성한다. 무주 관문인 오산삼거리 공원 리모델링으로 쉼터도 제공된다. 또, 오산~당산 간 외곽도로에 능소화를 식재해 녹화사업을 진행한다.
전통 마을 숲 복원은 무주 전도마을과 설천 비례마을, 무풍 은고마을 숲을 복원한다. 무주 다논농공단지 주변에 다층구조 나무를 식재해 미세먼지 저감 기능을 극대화한다. 이경일 무주군 산림휴양팀장은 “도시 숲 조성 사업으로 도심에서도 숲을 느끼고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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