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 구도심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옛 포항역 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10여개 업체가 참여 의향을 밝히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옛 포항역 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포항지진,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지난해 5월 공모에서 유찰되는 등 답보상태다.
이에 따라 포항시가 해결 실마리를 찾기 위해 나섰다.
시는 민자사업추진단 구성 후 한국철도공사와 힘을 모아 사업자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평가지표를 조정하는 등 여건을 개선, 1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재공모에 들어갔다.
이번 공모에선 신청서 접수 자격을 사전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업체에 한하도록 했다.
마감일인 10일 현재 10여개 업체가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옛 포항역 도시개발사업은 구도심 초고층 랜드마크 건립으로 도시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구성해 도심 재생사업, 구도심 활성화, 도시 생명력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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