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설을 앞두고 나눔활동을 펼쳤다.
포항제철소는 매년 명절마다 무료 급식소 배식, 목욕 봉사 등 지역 소외계층 돌봄에 힘써왔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장보기 행사, 물품구매 운동 등을 펼쳤다.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올해는 부서별로 자매마을을 찾아 나눔활동을 실천했다.
설비기술부는 자매마을인 상대동을 찾아 어려운 이웃에게 쌀 100포를 기부했다.
환경자원그룹, 제선부, 제강부, STS제강부는 해도동, 송도동, 제철동 등 자매마을에 라면을 전달했다.
압연설비부는 동해면과 대송면 노인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하고 과일을 선물했다.
STS압연부는 양학동 전통시장에서 명절 음식을 구매, 소외계층에게 전했다.
선재부는 직원들이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아 마련한 성금 500만원을 코로나19 피해구제 성금으로 기탁했다.
환경자원그룹, 제강설비부 직원들은 해도동과 송도동 소재 전통시장을 방문해 설 선물 등을 구매했다.
김병석 큰동해시장 상인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시장을 찾아줘 활기가 느껴진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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