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본격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총 접종대상은 18세이상 227만명이며, 이 가운데 우선접종대상자는 65만4300여명이다.
접종은 노인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내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대상으로 시작된다.
이어 코로나19 치료병원종사자, 고위험의료기관 근무의료인, 코로나1차 대응요원 등 7만2600여명을 접종한다.
첫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며, 식약처 권고 및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결과를 반영해 65세 미만에게 우선 접종하게 된다.
65세 이상은 효능정보에 대한 추가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접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의료시설 종사자에 대한 접종은 이달 말 들어오는 화이자 백신으로 맞게 된다.
요양병원의 경우 병원 내 자체접종하고,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정신재활시설은 보건소 방문팀, 시설별 협약 의료기관 또는 계약 된 의사가 방문접종한다.
또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등은 접종센터 또는 병원 자체에서 접종하고 코로나19 대응요원은 보건소에서 시행한다.
계속해서 5월~6월에는 65세이상 노인, 장애인, 노숙인 시설 입소자·종자사, 의료기관 보건의료인 58만1700여명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진다.
3분기에는 성인 만성질환자, 소방경찰 등 필수인력을 비롯해 교육·보육시설 종사자의 접종이 진행되며, 4분기에는 2차 접종자, 미접종자 등 총 162만 여명에 대해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도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한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3월중 포항남구 실내체육관에 접종센터 1개소를 우선 설치하고, 오는 6월 이후 23개 시군에 23개소의 접종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접종센터는 화이자(-75℃±15℃보관)와 모더나(-20℃보관)백신이 접종되며, 이들 백신을 보관하는 냉방시설도 갖춰진다.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의 백신접종은 도내 1000여개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도록 위탁 지정키로 했다.
특히 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시설, 장애인거주시설 등 시설입소자와 종사자는 보건소 접종팀이 직접 시설을 방문해 백신을 접종할 방침이다.
강성조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은 “3월부터 시행되는 예방접종부터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백신확보, 대상자 관리, 접종센터 설치, 위탁의료기관 지정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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