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짚라인'이 들어설 전망이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보문호를 가로지르는 체험형 관광시설인 짚라인 조성사업을 추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보문호 수상공연장 광장에서 출발, 호반광장 인근에 도착하는 짚라인은 1.3km 코스로 조성된다.
출발 타워는 국보 31호인 첨성대 모형으로 경주를 상징하는 새로운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타워 높이가 123m에 달해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으로 보인다.
타워는 짚라인 탑승장을 비롯 엣지워크 체험, 전망대, 카페 등 복합공간으로 구성된다.
외관에는 경관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망대에 오르면 시내 야경도 만끽할 수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22일까지 민간사업자 모집에 들어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북 소재 법인에 가산점을 준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개발투자유치팀(054-740-727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조 사장은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확충해 경쟁력 있는 보문관광단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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