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의 접종방법은 의료기관의 경우 자체 접종을 실시하고, 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고려해 방문접종을 시행하되 지역별 여건에 따라 보건소 내소 접종을 추진하는 등 백신 및 접종대상자의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접종을 추진한다.
이에 경남도는 2월 26일부터 만 65세 미만의 요양병원·시설등 총 383개소의 입원·입소자 밎 종사자 2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예방접종을 시작하고, 자체접종과 요양시설 등의 보건소 방문팀, 계약의사 방문 등으로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3월 8일부터는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162개소의 종사자 2만2000여명이 자체접종을 시행하고,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119 구급대·역학조사·환자 이송·검체 검사 및 이송요원) 6800명은 3월중으로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현재 요양병원·시설 접종 대상자 명단을 시스템에 등록하고 있으며. 시기별 접종 대상자에 대한 기관별 시스템 등록을 통해 보건소 및 질병청 승인을 거쳐 최종 접종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코백스 퍼실리티’(세계 백신공동구매 연합체)를 통해 들어올 화이자 백신의 경우 도입시기가 2월말∼3월초로 예정됨에 따라 도내 감염병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총 9개 의료기관 1538명에 대해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2월말 백신 도입 시기에 맞추어 도내 백신접종이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며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접종대상자 분들께서는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도민이 안심하고 접종 받을 수 있도록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홈페이지를 통해 접종정보와 시기, 장소, 유의사항 등을 사전 안내하고 있으며, 2월 중순부터 도내 22개소(시군당 1개소, 창원 4, 김해 2)의 접종센터를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1천여 개소의 위탁의료기관 지정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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