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도가 지난밤부터 새벽까지 대설주의보와 한파에 선제적으로 대응, 출근길 교통혼잡 최소화를 위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쏟아 부었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전 8시 고창군에 대설특보가 발효, 1~3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해 이면도로 제설 등 제설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북지역에 16일 오후부터 18일 오전 7시까지 내린 눈은 순창군이 최대 25.3cm, 정읍시 22.6cm 등 도내 평균 9.6cm의 적설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18일 아침 서부(군산, 김제, 부안, 고창, 정읍) 1~3cm, 동부(순창, 임실, 남원) 1cm 안팎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눈과 한파로 오전 8시 현재까지 인명과 재산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도는 18일 도내 아침 기온이 -11 ~ -5.4℃로 머물 것으로 예보돼 눈이 얼어 빙판길이 예상됨에 따라 새벽부터 제설장비 365대, 인력 393명, 제설제 1088톤을 투입해 417개 구간의 제설작업을 마쳤고, 민간제설장비도 동원해 제설작업에 힘을 쏟았다.
기상청은 전북지역은 오전 중 대설주의보 해제가 예상되며, 19일 오후부터는 영상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보했다.
김양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유지하면서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이면도로 등 결빙구간 제설·제빙을 신속히 실시하고 피해조사 등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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