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민원실 신설 2년 경과를 맞아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종합민원실에서 처리한 4018건의 민원 중 700명의 민원인을 대상으로 15개 항목에 대해 우편으로 실시했고 119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주요 항목별 설문결과는 종합민원실 편리성·접근성이 81.8%(2.8%↓), 직원 응대 태도 및 업무능력 87.4%(2.5%↑), 민원처리 및 신속성 84.8%(4.4%↑), 전반적인 만족도 92.4%(5.4%↑), 편의시설 등 시설환경은 83.9%(4.9%↑)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처리 공정성은 88.1%(8.7%↑)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선 건의사항으로는 민원인 주차 공간 부족 문제 해결, 민원처리 대상 업무 홍보 강화가 있었으며, 그 외 종합민원실이 서부청사 내에 계속 존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은 이번 설문 결과를 민원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해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개선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찾아가는 현장 누리민원실 등을 통해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에서 처리하고 있는 전기사업 허가 등 112종에 대한 민원업무를 적극 홍보한다.
3월 중 민원처리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을 위한 서부권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한 문제점 개선과 본청에서 서부민원과로 이관 가능한 업무를 추가 발굴해 서부지역 민원인의 불편해소와 애로사항 해결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종합민원실은 ‘서부청사 3개국을 이용하는 동부권 민원인 편의제고를 위한 도정혁신방안’도 제안했다.
서부청사 3개국(서부균형발전국, 농정국, 기후환경산림국) 민원 건수를 분석(지난해 1월~10월말 기준)한 결과 민원건수가 많은 5개과 1723건 중 1087건(63.1%)이 동부권 민원으로 이로 인한 비용이 약 5000만원, 시간이 3000여 시간의 손실을 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접수되지 않는 복합민원(농지전용협의, 산지전용협의 등)을 포함하면 경제적·시간적 손실은 더 많을 것으로 추산이 되고 있다.
김대석 서부민원과장은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은 서부권 도민의 민원 불편 해소를 위해 설치된 만큼 민원인을 위한 다양한 시책과 민원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종합민원실은 일상생활에 유용한 정기간행물 15종을 매월 비치하고, 책카페를 설치해 민원인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소통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서부청사 문화의 날을 운영하며 전시회 3회를 실시하는 등 민원인의 편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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