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도가 전국 최초로 자문단을 활용한 현장점검으로 백신 예방접종센터 본격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2일부터 19일까지 전북도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도내 14개 시·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후보지에 대해 전국 최초로 예방접종센터 설치 전 자문단을 구성해 방문운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단 운영은 독감 예방접종과는 달리 접종기관, 백신종류, 예약을 통한 접종실시 등 확연히 다른 백신 접종상황을 파악해 접종센터 구축 전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도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선정기준 준수여부는 물론 다양한 상황을 고려한 자문을 받았다.
자문단은 현장답사를 통해 백신 접종 후보지에 대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고려한 충분한 면적 확보, 자가 발전과 냉난방, 환기시설 구비 등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선정기준 준수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또한 접종센터에는 선택권이 없는 4종류의 백신, 예약을 통한 접종, 백신종류에 따른 접종횟수·간격, 고령자·장애인, 도·농 지역특성, 교통편의 제공 방안 등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꾸준한 모의실험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을 자문했다.
전북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 반장을 맡은 황철호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의 철저한 준비로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신속하게 백신접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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