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한 자릿 수에 머물던 경북은 설 연휴 여파가 이어지면서 나흘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도는 2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명 발생해 누적 3141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국내감염은 16명, 해외유입은 3명이다.
지역별로는 의성 9명, 경산 3명, 포항·안동·구미·영주·상주·군위·울진 각 1명이다.
의성군은 “추가확진 9명 등 설 명절 이후 현재까지 총 24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탑산온천과 설 명절 모임 등과 관련해 총 586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온천관련 117명 중 4명이, 설 명절 모임 관련 접촉자 469명 중 20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의성과 인접한 군위에서는 전날에 이어 의성 탑산온천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산과 포항, 영주에서는 기존 확진자로부터 전파된 ‘n차감염이’ 이어졌다.
또 안동은 입원 전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으며, 상주는 고위험시설 선제적검사에서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은 울진과 구미, 경산에서 아시아 입국자 1명씩 확진됐다.
대구는 신규 확진자 9명이 발생해 누적 8546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와 확진자와의 접촉자 등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147명으로 지역 내 8개 병원에 138명이, 지역 내외 생활치료센터에 9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완치자는 전날 12명이 늘어 누적 8324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사망자 없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6명 늘어 누적 8만657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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