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3조원대 초대형 프로젝트 추진

고창군, 3조원대 초대형 프로젝트 추진

고창갯벌세계유산센터·노을대교·서해안고속철도 등 대규모 사업

기사승인 2021-02-22 10:08:18
고창갯벌세계유산센터가 들어설 고창군 삼양염업사 염전 전경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고창군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3조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가 윤곽을 드러냈다. 세계문화유산도시의 강점을 살리고, 청정 자연환경, 풍부한 농생명 자원을 중심으로 미래경제 지형을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22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유기상 군수 주재로 주요 간부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2022~2023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및 중점관리사업 보고회를 열었다. 

군은 지난해 9월부터 3차례에 보고회를 거쳐 초대형 프로젝트 사업을 찾고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을 수립, 2022년 확보대상사업은 89건에 3839억원, 2023년 확보대상사업은 39건에 2조9737억원 등 총 128건 3조3576억원 규모로 확정했다.

특히 고창갯벌세계유산센터 건립(315억원) 사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창군은 오는 7월 고창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가 이뤄지면, 한국 갯벌연구와 생태보전의 중심이 될 있도록 세계유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새만금 내부개발과 고창·부안해상풍력 배후도시에 따른 물류량 급증에 대비하고, 고창일반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노을대교’, ‘서해안철도건설’ 등  SOC사업의 국가계획 반영, 국비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국형 그린뉴딜 대응사업으로 ‘녹색도시경관 조성 지중화사업(120억원)’ 추진과 함께 농생명식품산업과 역사문화관광수도 전략 사업들도 본격 추진된다.

군은 단계별 대응 전략을 마련해 중앙부처와 전북도를 수시 방문해 예산확보에 전략적이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이번에 확정된 메가프로젝트는 한반도 첫수도 고창이 도약하는 최대 핵심사업이 될 것”이라며 “대단위 핵심프로젝트가 미래 100년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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