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익산시는 26일 실로암사랑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5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익산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이날 백신을 접종한 50명에게 별다른 이상 반응 없이 안전하게 접종을 마무리했다.

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대상 2378명 중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2069명에 대해 자체접종, 촉탁의, 방문접종 등을 실시해 3월 5일까지 마무리하고, 309명은 보건소 내 접종으로 오는 3월 12일까지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신접종 첫날 오택림 부시장은 백신접종 기관인 요양병원을 방문해 백신접종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시는 코로나19 백신접종 기관인 요양병원 9곳과 요양시설 39곳에 현장 책임자를 지정해 백신 보관 등 관리상태와 접종 준비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

또한 신학기에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오는 3월 5일까지 이용객이 많은 음식점, 카페, 유흥시설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특별 방역점검을 이어간다.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부과와 2주간 집합 금지 등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전주 실내체육시설의 코로나19 집단발생과 관련, 익산지역 실내체육시설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이번 주말 연휴기간 350여 곳의 체육시설에 대한 특별 전수점검도 이뤄진다.

외국인 노동자가 일하는 사업장과 농장에 대해서도 경찰서와 협조해 점검을 완료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집중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백신접종은 우선순위에 따라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 며 “모든 시민들이 경각심을 잃지 않고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백신접종 이후 이상 반응 발생은 119, 익산시 보건소(063-859-7481)에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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