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코로나19 감염 차단 방역 강화

익산시, 코로나19 감염 차단 방역 강화

지역 대학교 기숙사 입소생 2800여명 전수검사

기사승인 2021-03-01 17:08:36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익산시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고강도 방역에 나섰다. 

특히 시는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타지에서 들어오는 지역 대학교 기숙사 입사생 전체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일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지역 확진자 현황과 방역 대응 계획 등을 설명했다.

익산지역은 전날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1일 1명 등 총 6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06명으로 늘었다. 

201번(전북 1195번) 확진자는 타 지역에 거주하는 지역 대학교 기숙사 입사생으로 전수검사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번(전북 1196번)~204번(전북 1198번) 확진자는 일가족으로 전주 320번(전북 1,19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아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5번(전북 1199번) 확진자는 전북 1151번(전주 28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돼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 통보를 받았다. 

206번(전북 1204번) 확진자는 미열과 몸살 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1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시는 확진자의 가족과 동료 18명을 대상으로 이날 중 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새학기 개강 시기에 맞춰 전국 각지에서 학생들이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 대학교 신입생과 재학생 28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앞서 지난 27일 400명, 28일 1600명에 대해 조사를 마쳤고 나머지 800명에 대해서도 1일까지 검사를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기숙사생들이 익산 도착 즉시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1인 1실에서 대기해 줄 것을 학교 측에 요청했다,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백신 접종도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1차 백신접종 대상자는 총 2378명으로 지난 26일부터 실로암 사랑요양병원과 메디하우스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등 총 119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 나머지 2259명 가운데 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1950명은 자체 또는 방문 접종을 통해 오는 5일까지, 309명은 오는 12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도록 전담팀을 구성해 백신 보관과 이상 반응에 대한 모니터링을 24시간 진행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새 학기가 시작되고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라며“지금까지 시민들이 협조해 준 것처럼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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